남편이 밥을 사주기로 해서 아주 잘 얻어먹어야겠다고 단단히 각오한 날. 신중하게 식당을 고른 끝에 불당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 방문하기로 했다. 이탈리안이야 사실 너무 흔하지만 꼬니숑은 메뉴가 독특한 데다가 분위기가 무척 좋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다. **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 ** 전화 예약 싫어하는 소심한 사람으로서 네이버 예약 가능한 식당 매우 좋아해서 간편하게 예약하고 출발. 깔끔한 외관의 가게다. 불당동 안에서도 꼬니숑이 위치한 이 골목 근처는 내가 밥 먹고 카페 가려고 자주 오는 구간이다. 너무 시끄럽거나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하고 괜찮은 가게가 많이 모여있다. (다만 불당동 어디나 그렇듯이 주차한 차들이 길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차 타고 지나갈 때 조심조심해야 하긴 함.) 꼬니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