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카페 2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래 카페 언더힐

지난 주말,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가을을 즐기러 다녀왔다. 언젠가부터 가을이 거의 없어져가는 것 같다. 여름과 겨울의 틈 사이에 간신히 끼어 얼굴만 내밀고 있는 가을을 놓치기 전에 후다닥 다녀왔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처음 가본 것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길도 길고 은행나무도 정말 예쁘게 심어져 있어서 한 번쯤은 꼭 걸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걷다 보면 슬슬 춥고 배도 좀 고파지는데... 은행나무길 바로 아래에 (은행나무길 중간중간에 길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샛길이랄까, 계단이 있는데 바로 그 앞에 있다. 길 따라 걷다 보면 카페가 바로 내려다보인다.) 이렇게나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서 들러보았다. 이름도 어울리게 ,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라 겉모습만 봐도 따스한 기분이 ..

[천안/아산] 뷰 좋은 디저트 카페 13-6

언덕 위의 전원주택 같은 예쁜 카페에 다녀왔다. 이름은 카페 13-6 (주소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주소상으로는 아산에 위치하였지만 천안과 인접한 위치라 불당동 지나니 금방 나온다는 느낌이다. 카페 앞마당부터 참 예쁘게 꾸며놔서 '이런 전원주택에 살면 좋겠네~'했다. 길 따라 조명이 있는 걸 보니 저녁에 와도 예쁠 것 같다. 전날 밤부터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밥 대신 빵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미리 점찍어둔 디저트 카페였다. 늦잠 푹 자고 카페 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니 사람도 적고 디저트도 가득가득 채워져 있었다. 스콘 종류가 특히 많았다. 한 가지 실수였던 건 아주 옛날 블로그를 보고 갔더니 베이커리 메뉴 구성이 좀 바뀌어 있었다. 나는 아주 구체적으로 머핀이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