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한 지 아직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매장이 여기저기 꽤나 생겨났다. 나이가 드니 시간의 흐름이 빨라서 그런가. 이 파란 병 간판을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끌려서 이 동네, 저 동네에서 눈에 띌 때마다 들어가게 되는 블루보틀. 병원에서 건강검진받는 남편을 기다리며 혼자 종로를 천천히 산책하던 중에 광화문 지점을 다녀왔는데 분위기가 특히 마음에 들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블루보틀 광화문점 입구. 직원분이 입구에 딱 대기하며 (다른 카페보다 조금 더 엄한 느낌으로) 큐알 체크, 발열체크 등을 도와주시는데 코로나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블루보틀 매장 특유의 매우 간결하고 약간은 차가운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 원래 노출형 천장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지저분해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