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 카페 4

[천안 불당동] 투닷츠 커피도 케이크도 맛있어

불당동에 위치한 카페 는 내가 천안으로 이사 와서 처음으로 뚫었달까(?), 천안에 있는 카페들 중 처음으로 내 마음에 들어온 곳이라서 꼭 소개하고 싶은 장소 중 하나다. 지금은 불당동에서 이사를 나와서 전만큼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커피맛도, 디저트 맛도 모두 훌륭한 곳이라 한 번쯤 찾아가 보라고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이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TMI지만 내가 운전연수 받고 처음으로 혼자(!) 차 끌고 가본 장소도 바로 투닷츠라서 내 마음속에 아직까지도 떨리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투닷츠 매장 외관. 불당동 이 부근은 사실 갓길에 주차된 차가 하도 많아서 (주로 주말에) 나 같은 미숙한 운전자가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가기에 떨릴 때가 많다. 다행히 투닷츠는 큰길에서 안쪽으로 딱 들어서는 초입에 위치..

[천안/아산] 뷰 좋은 디저트 카페 13-6

언덕 위의 전원주택 같은 예쁜 카페에 다녀왔다. 이름은 카페 13-6 (주소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주소상으로는 아산에 위치하였지만 천안과 인접한 위치라 불당동 지나니 금방 나온다는 느낌이다. 카페 앞마당부터 참 예쁘게 꾸며놔서 '이런 전원주택에 살면 좋겠네~'했다. 길 따라 조명이 있는 걸 보니 저녁에 와도 예쁠 것 같다. 전날 밤부터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밥 대신 빵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미리 점찍어둔 디저트 카페였다. 늦잠 푹 자고 카페 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니 사람도 적고 디저트도 가득가득 채워져 있었다. 스콘 종류가 특히 많았다. 한 가지 실수였던 건 아주 옛날 블로그를 보고 갔더니 베이커리 메뉴 구성이 좀 바뀌어 있었다. 나는 아주 구체적으로 머핀이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

[천안]의 자랑 베이커리 뚜쥬루 거북이점

천안의 명물이라면 역시 베이커리 뚜쥬루가 아닐까. 대전에는 성심당이 있고 군산에는 이성당이 있고 천안에는 뚜쥬루가 있다는 그런 느낌이다. 뚜쥬루에는 유난히 '천안에서 난 재료로 만든~' 이런 문구도 많이 보인다. 천안에 대한 애정과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참고로 뚜레쥬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별개의 베이커리이다. 과거에 이름을 가지고 분쟁이 있었던 것 같지만 (뚜쥬루가 더 오래되었다고 함)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다.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맛있는 빵이 아니겠는가. 뚜쥬루는 천안에만 몇 개의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불당동에 위치한 거북이점에 다녀왔다. (불당점 아니고 이름이 거북이점이라는 것이 또 하나의 귀여움 포인트다.) 다른 지점들도 몇 번 방문해봤는데 갤러리아 내부에 입점한 매장을 제외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