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타벅스 엑스포스카이점 신세계 엑스포 타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 1,2위가 모두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그중 1위는 부산에 있고 2위가 바로 최근에 문을 연 대전 신세계 백화점(정확히는 옆에 붙어있는 엑스포 타워)에 있다고 하여 방문하여 보았다.

 

정확한 지점명은 <스타벅스 엑스포스카이>이며, 신세계 백화점 안에 다른 스타벅스도 있으니 헷갈리지 맙시다. 38층에 있는 거예요.

 

엑스포 타워에 가면 스타벅스로 통하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엘리베이터 외에는 스타벅스가 있는 38층으로 연결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오노마 호텔 엘리베이터도 딱 37층까지만 연결되어 있다.)

 

찾기에는 어렵지 않다. 신세계 백화점 말고 엑스포 타워 쪽 입구로 들어가면 위 사진 속의 안내판이 바로 눈에 띈다.

 

엑스포 타워는 위 사진 기준 오른쪽의 높은 건물! (꼭대기에 호텔 오노마라고 쓰여있다.)

 

왼쪽 신세계 백화점 부분과 별도의 입구가 있다. 서로 내부가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스타벅스에 올라가려면 어차피 엑스포 타워 1층으로 와야 한다.

 

입장 인원에 제한이 있다!

나는 꼭 가보고 싶어서 무려 오픈런을 했다. 9시에 오픈이라 8시 50분쯤 미리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벌써 우리 말고도 다른 팀이 와있었다.

 

 

주말이라서 더 붐빈 것도 있겠지만 기왕 스타벅스 엑스포스카이점에 방문할 거라면 대기 없이 창가 자리에서 여유롭게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38층으로 올라가니 파트너분들이 준비를 하고 계셨고 주문은 10시 정각부터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다.

 

매장 규모는 이 정도 된다. (포스기쪽에 서서 찍은 사진)

 

그다지 넓지는 않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를 바라보는 좌석들이 죽 둘러져있고 가운데에도 몇몇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2등으로 매장에 갔기 때문에 제일 풍경이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대전까지 여행을 왔으니 기왕이면 특등석에서 구경하고 싶어!

 

10시가 되어 주문을 해본다.

오픈 시간이라 샌드위치와 베이커리가 꽉꽉 차있었다. 오노마 호텔에서의 조식을 포기하고 스타벅스에서 아침을 먹으러 온 거라서 우리도 샌드위치랑 머핀을 골랐다. 

 

이것이 내가 앉은자리의 뷰!

38층이나 되다 보니 대전이 아래로 좌악 펼쳐져 보인다. 가려지는 부분 없이 뷰가 정말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참 좋았다. 손님들 모두 근사한 전망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대전하면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져있던데 왤까?!

나는 대전에 비교적 자주 놀러 오는 편인데 규모 있는 아울렛이며 백화점도 들어와 있고 이렇게 멋진 전망대도 있는데... 충분히 볼거리가 많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성심당도 있잖아요.

 

시원스러운 전망 사진 한 장 더.

물도 보이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초록 초록한 풍경이라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아침식사를 먹으며 아침의 여유를 즐겼다...기에는 스타벅스에 사람이 정말 많기는 했다. 우리가 도착한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매장 내는 이미 만석이었다. 창가 자리가 아닌 곳까지도 사람이 꽉꽉!

 

나는 요즘 한창 중독된 쿠키블루베리잼 머핀을 먹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다. 쿠키블루베리잼 머핀 맛있습니다. 다들 드셔 보세요, 스타벅스는 부디 단종시키지 말기를.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매장 사진 한 장 더 찍고 우리는 매장을 나왔다.

 

참고로 1시간의 매장 이용 시간제한이 있다. 그렇다고 파트너분들이 1시간 지났나 안 지났나 쫓아다니며 확인하실 것 같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지키도록 하자.

 

 

주차는 신세계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요금 기준이 백화점 기준(3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과 동일하다고 한다. 영수증 합산도 불가능하다니 이 점을 유의하자.

 

백화점과 호텔에 오는 손님들로 주차장이 엄청나게 붐비니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은 매일 9:00 ~ 22:00까지로 동일하다.